1. 오늘?어제? 아무튼 밤에 정말 개같은 꿈을 꿨다. 꿈 속 내 모습은 정말 꼴보기싫을 정도로 추접하고 더럽고 찌질했다^^^^^
정말 인간의 자존심이 어느 정도로 바닥을 길 수있는지를 보여주는 엿같은 상황이었음.
거기서 난 바닥을 기다 못 해 바닥을 핥는 수준이었다 ㅅㅂ.
난 더러운 일이 있어도 보통 참고 보는 성격이라 (물론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오는 일엔 광견병걸린 개처럼 달려든다)
표출하지 못 한 분노들이 꿈에 자주 나오곤 하는데, 이렇게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나온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하 아무리 꿈이라지만 정말 지우고싶은 기억이다 끨끨 난 왜 이리도 쓸데없는 곳에 쿨하고 쓸데없는 곳에 쿨하지 못 한건인가 ㅇㅇ
2. 정말 좋아하게 될 일 절대 없을 거라 믿었던 슈퍼아이도루(..)노래에 결국..
처음 들었을때 이건 너무 노림수 아니냐, 왜국은 이래서 문제다. 하며 바로 꺼버린 나년의 과거에 스스로 쌍싸대기를 갈기듯 전두엽이 내 뇌속에 자꾸 그 목소리를 재생해 생각나게 만들고, 다시 들어보게 만든게 문제였다.
심성이 꼬여서 너무 인기가 많으면 거부감 드는데 어차피 난 왜국인도 아니고 인기를 직접적으로 느낄일이 없어서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것도 화근이었다.
그래도 아직까진 노래만 듣고 그들의 인터뷰 영상이나 사진 따위를 찾아보는 짓은 최대한 자제중이다
솔직히 인기있는 것들은 다 이유가 있어. 여자에게 모성애란 너무 뻔하지만 결정적인 자극제다 ㅇㅇ
내가 슈스1케 때 유승1우한테 그렇게 투표를 한 것도,남고생한테 약한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 였다...라고 변명아닌 변명 해봄.
노래만 듣는다더니 바로 이런말 하는 게 어이없지만 후ㅋㅏ세 잘 생겼다는 말 공감 잘 안갔는데, 확실히 메이저 데뷔 전이나 데뷔 직후때 보면 아주 상큼하기 그지없다. 그래 남자는 30부터다 그딴거 다 필요없다 역시 젊음과 돈이 최고야.
아무튼 옛날 노래 들으면 정말 일본밴드 그 자체인데 최근엔 컨셉이 정확히 잡힌건지,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지 아울시티처럼 외국스런 느낌으로 노선을 타기 시작한 것같다. 뭐 둘이 같이 곡도 내고 왜국이 아울시티에 개열광하니까 ㅇㅇ잘 팔리면 장땡임.
지금 음악도 좋은데 초반의 뮤직비디오들이 그 옛날 스핏츠의 그 담백한 병맛 느낌과 비슷해서 맘에 든다 ㅋ_ㅋ
근데 난 깊게 안빠진다면서 글을 이렇게 길게 쳐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