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온 지 6일차. 별 거 없는 지루한 생활을 보내고 있음.
내일 모레면 드디어 치앙마이로 이동한다. 가면 초밥도 먹고 초밥도 먹고 초밥도 먹고 초밥도 먹을 것임. 정말 먹고싶다!!!!!!!
난 평소에도 밥을 잘 안 챙겨먹고 여행 다닐 땐 더더욱 안 먹어서 공복+과음+흡연의 폐해로 늘 위장약을 달고 사는 인간인데 이번엔 왜인지 제때 끼니를 챙겨먹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미친듯 배가 고프다.
어제도 밤에 너무 배고파서 구글에 음식짤을 검색해 혼자 침을 삼켜대고 한국에서도 별로 안 먹는 한식을 갈망하기까지 함.
근데 숙소 바로 앞이 편의점인데 가기 귀찮아서 안 나가는 걸 보면 배가 덜 고픈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배고파서 지금 먹고싶은 것들을 적으며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1. 편의점에 파는 안에 맛살같은 거 든 빵.
이름 생각 안 나는데 아까 늦은 점심으로 허겁지겁 먹다가 약간 얹혔다. 근데 또 먹고싶다
2. 로띠.
숙소 앞에서 늘 팔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주말이라 그런지 안 나옴. 아까 점심으로 먹으려다 못 먹고 저녁에 마트 앞에서 다른 점포를 발견했는데 배불러서 지나침. 너무 후회됨
3. 스틱키라이스.
이 또한 마트 근처에서 파는 것을 목격했으나 배불러서 패스. 내가 미쳤지
3. 초밥.
치앙마이 도착하는 날 먹을 예정
4. 치킨라이스.
저녁으로 먹으려다 가게에 없어서 못 먹음
5. 도넛.
그냥 한국에 있을 때부터 먹고 싶었음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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