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1도 마블 영화도 심지어 히어로물도 단 한 번 본 적없이 이 영화를 감상함.
덕후가 아니기 때문에 눈요기용으로 볼 만했다ㅋㅋ
최근엔 이런 상업 액션?영화도 영화관에서 가끔 보는데 얼마전에 본 분노의 질주보다 좀 더 재미있게 봤다.
근데 분노의 질주가 좀 더 성인액션에 가깝다면 어벤져스는 확실히 애들도 많이 보러왔던.
좋게 말하면 어린애들부터 성인까지 즐길만 하고 나쁘게 말하면 유치뽕짝.
이런 유명하고 상업적인 영화들을 보러가면 꼭 짜증나는 것들이 존재하는데 그 종류로는 큰 소리로 떠드는 인간, 핸드폰 하는 인간, 떠드는 애새기를 방치하는 보호자 인간등이 있다.
두시간 내내 뒷자리에서 단체로 떠드는 남자 무리에게 쌍욕을 선사해주고픈 욕구, 핸드폰 플래시로 내 안구를 위협한 앞 여자의 뒷통수를 갈기고싶은 욕구를 억제하며 영화를 봄.
그리고 애새기를 통제할 능력 혹은 마음이 없는 부모들은 공공장소 나들이를 좀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부탁함
극 중 맘에 들었던 캐릭터는 블랙위도우와 퀵실버.
아론이의 킥애스 스러운 방정맞음이 아주 맘에 듦.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달리는 요한순언니 뒤로 선명히 지나가는 김밥천국 간판! 5살 훈이의 역작 새빛둥둥섬도 인상 깊었음.
사실 내용도 어찌 흘러가는지 전혀 모르고 딱히 궁금하지도 않고 한여름밤의 불장난처럼 그 순간만을 즐겼으므로 영화관을 나오는 순간 내 머릿속에서 리셋되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참고로 3D로 감상했는데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안경이 너무 까맣고 뿌얘서 잠이 오기 때문에 (실제로 초반에 좀 졸았음)
암튼 뭐 볼만했다 아 자야되는데 망알 내일 일어나기 귀찮다 인생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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