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바쁨으로 고통받는 삶을 산지 벌써 9주차.
다크는 점점 내려와 땅 속을 탐험하려 하고 피부는 오렌지의 그것 이상이며 감기는 3주째 나을 기미가 없다
쓰레기같은 체력때문에 조그만 무리해도 골병이 드는데 이번엔 아주 제대로 걸린 듯.
내가 골병드는 이유는 사실 바쁨-내가 바쁘다는 사실에 대한 스트레스-몸의 피로-몸이 피로함에 대한 스트레스-심신의 붕괴-병 이라는 개미지옥스러운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데 몸의 피로보다 그걸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날 더 병들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고작 일주일 동안 밤낮이 완전 바뀌어 고생중인데 이것 또한 내가 밤에 잠이 오지 않음을 너무 의식해 자는 시간이 더 늦어지는 거지같은 사단이 일어나고 있음.
밥도 매일 밖에서 쓰레기같은 것만 주워먹고 잠도 못 자고 생활공간도 드러워서 몸에 두드러기 날 것같고 진심 하루하루 다가오는게 즐겁지않고 눈물난다 하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도 나에겐 내일이라는(12시 넘어서 오늘!썅!!!) 개같고도 구역질나는 하루가 강냉이를 드러내며 반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