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 5분 후

2016. 6. 20. 05:42 from 짖기


1. 요즘 잠을 잘 못 잔다. 잘 시간이 없어서 못 자는게 아니라 잠에 잘 못 든다.

얼마 전에 밤을 꼴딱 새고 나갔는데 진짜 당장이라도 안자면 죽을 것 처럼 졸음이 밀려와서 그 날 하루종일 집 가서 잘 생각만 했다.

그리고 반 미친 상태로 저녁에 집 들어왔는데 잠이 안온다. 심장도 불규칙하게 뛰고 진짜 졸려 뒈질 것 같은데 더럽게 잠이 안온다. 그래서 마음의 안정이라도 취해보고자 오랜만에 더미씨디를 재생했는데 귀에서 자꾸 간질간질 떠들어대는 게 열받아서 헤드폰 던졌다. 물론 해당 성우분께는 악의가 없다 단지 내가 수면부족으로 성격파탄 됐을 뿐...

암튼 그렇게 잠 못자고 또 밤 샜다; 이틀 밤을 새니까 눈 앞이 잘 안보이기 시작하길래 무서워서 억지로 잠.

옛날엔 하룻밤 새는 것 정도는 껌이었는데 이젠 몸이 썩어서 목숨걸고 밤 새야 한다.

그리고 오늘도 밤을 새야할 것 같은데...죽지나 않았으면 좋겠다_-



2. 유에스비 잃어버렸다. 내가 저주하던 P교수가 준 유일하게 쓸모있는 물건이었는데 샹.

저번 달에 작업할 때 쓴 게 마지막인데 어따 던져놨는지 길 가다 떨겼는지 영 안보인다.

문제는 몇 달전에 하드 정리한다고 덕질 폴더 몇 개를 거기다 집어넣어놔서........누군가 주웠다면 좀 곤란해진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집구석에서 발견하길 빌고있다.



3. 빌어먹을 호르몬 자식때문에 머리를 이발해도 이발해도 2주면 또 자라있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호르몬이 왕성하면 긴머리가 좀 어울리기라도 하던가 왜 난 빼박 박완규냐고 빌어먹을 빅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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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