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테스트라는 걸 해봤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현실적 괴팍함 18의 적절함에 잠시 뿜고...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파격적인 작품에는 거부반응, 취향이 까다로움에는 몹시 동의.
전형적인 것도 싫지만 그만큼 파격을 넘은 자극도 싫다. 이래서 내가 케이블에서 해주는 엑소시스트 프로를 제일 싫어해-_-
같은 이유로 지나치게 감상적인 것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
그렇다고 내가 감성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을 무조건 싫어한단 건 아니고(오히려 좋아함), 말 그대로 '지나치게' 과잉된 감정과 자극들이 싫다...근데 문제는 그 마지노선의 경계가 지극히 개인적이고 추상적이란거;
....라고 자연스럽게 취향의 까다로움을 스스로 인증하고있는 나 ㅇㅇ
이성적 판단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긴 하지만, 이것도 비교적 그렇단거지 진짜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그저 사파리를 횡단하는 한 마리 육식동물에 불과할 뿐.
그래서 이건 평소보단 요즘의 내 취향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왜냐면 최근 어떤일을 계기로 감정과잉을 훨씬 더 싫어하게됐거든................
거기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면 내가 감정과잉 될 것같아서 그만 두기로 한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