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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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털 2016. 1. 20. 07:38

​인생은 혼자다, 인간관계 다 부질없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혹시 내 이런 생각들이 원만히 잘 굴러갈 관계까지 막고 있는 건 아닌지, 내가 너무 회의적인 인간인건지 잠시 반성타임을 갖곤 하지만...........그럴때마다 내가 늘 도달하는 최종 결론은 "아 역시 인생은 혼자다."
쥐뿔 내가 인복이 없는건지 아니면 내 성격이 이 따위라 꼬이는 놈도 다 거기서 거기인건지는 모르겠다만 참 힘들다 이거.
앞을 보면 서로 죽네 마네 쥐뜯어먹고 있고 그 모습이 역겨워서 눈 돌리면 거기선 지들끼리 파 나눠서 쌰바쌰바 지랄들 떨고 앉아있고.
참 진부해 빠진 말이지만 이 순간 제일 어울리는 말은 "부질없다".
쓰잘데기 없는 짓 그만하고 다들 흙으로 돌아가자.